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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온천-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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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도고온천(도고로얄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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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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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9 22:51:16, 조회 : 7,441, 추천 : 820 |
아산시 온양온천역에서 예산 방향 국도로 10여km를 가다보면 오른쪽에 도고온천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도고온천단지 초입에 도고로얄호텔이 있습니다. 전화번호 041-543-5511~2.
오늘 12월9일 오전 6시 30분에 온양에서 출발하여 10여분 만에 도고로얄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도고로얄호텔 불가마와 사우나는 24시간 운영한답니다.
7시쯤 1층 호텔 로비에서 온천탕 표를 끊고 집 사람과 2시간 후에 호텔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온천탕에 들어갔습니다.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신발장 키와 티켓을 내니 옷장 키를 받았습니다. 1층 옷장이 있는 탈의실은 비교적 깨끗하고 큰 규모였습니다. 온양온천의 온양관광호텔 온천이나 신천탕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뭐랄까 1980~90년대 지방 고급호텔의 분위기였습니다. 지하 1층 온천탕에는 이른 시각이라 십여명의 손님뿐이었는데, 대부분 투숙객으로 보였습니다.
유황탕에 들어가니 약한 유황 냄새가 났으나, 물은 맑은 편이었습니다. 일본의 다카와코 부근 등 유황탕에 가면 물이 우윳빛의 진한 유황탕인 경우가 많은데, 도고온천은 온천물이 일본에 비해 맑았습니다.
잠시 탕속에 있는데도 땀이 났습니다. 유황탕(40도) 옆에는 쑥탕(42도)과 황토탕(43도)이 있는데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사우나은 맥반석 사나우나 등이 3종류가 있는데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서서하는 유황탕 물 안마와 앉아서 하는 유황탕 물 안마가 있었는데, 수중 안마 수압이 강하고 짜릿했습니다. 온천폭포도 깔끔했습니다. 온천탕 곳곳에는 명언들을 적어놓은 글귀가 이색적이었습니다.
냉탕에는 꽤 긴 길이(15~20미터 정도 추산)의 수영장이 있는데, 물이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수심이 약간 깊어서 어린이는 수영장에 들어가면 안됩니다.
오전 8시가 넘자 갑자기 온천탕에 손님들이 늘었습니다. 투숙객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근처 금융기관 등의 연수원에서 온 듯한 직장인 타입의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9시가 다되어 호텔 로비로 나오니 단체 투숙객들의 온천을 마치고 전세버스로 호텔을 떠나더군요.
호텔 로비에 버스 시간표를 보니 아산 온양 방면에서 5~10분 마다 버스가 온다고 되어있었습니다.
도고온천은 신라시대부터 약수로 이름난 곳으로 1300년의 역사을 지닌 동양 4대 유황온천의 하나라고 합니다.
10인 단체 고객은 인근 온양온천 역 등까지 차량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온양에서 뜨끈한 57도의 온천을 즐기고, 근처 도고온천에서 유황온천의 맛을 만끽하는 것도 효과적인 온천여행이 될 것입니다.
=베스트스파 관리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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