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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 신천탕과 주변 볼거리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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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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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1 22:16:18, 조회 : 10,791, 추천 : 18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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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 신천탕과 주변 볼거리 먹거리
=====<2006년 7월 추가 탐방>====
신천탕은 자주 가는 편이다. 첫째 물이 담백하고 깨끗해서 좋다. 또한 뜨겁다. 바닥이 옥인 열탕에 들어가면 온 몸이 짜릿하다. 편백나무탕도 신천탕의 특징이다. 물 폭포는 내리는 수압이 세서 물 안마를 하는 느낌이다. 냉탕에 있는 수중 샤워도 특색이 있다. 엉덩이나 발을 대고 있으면 시원해진다. 최근에는 천원에 3개하는 구운 달걀도 등장했다.
주말에는 온천객들이 붐비는 편이지만, 아침시간과 점심 식사 시간 무렵에 가면 여유있게 맑은 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업데이트 정보>=====신천탕 재건축 오픈===
온양온천의 명물 신천탕이 2005년 6월 17일 새로 단장하여 문을 열었습니다. 1층은 남탕, 2층은 여탕이며, 지하 주차장도 갖췄다.
남탕을 6월 18일에 이용해봤다. 온탕은 섭씨 41도와 45도의 두 종류이며, 냉탕은 물을 냉각시켰는지 매우 차거웠다. 편백나무탕은 수온이 높으면서도 물이 좋아 개운했다.
사우나도 고온과 중온의 2 종류이며, 5명 정도가 잠을 잘 수 있는 취침실도 깨끗하고 좋았다.
신천탕의 자랑은 온천물이 좋다는 것이었는데, 새로 지은 현대식 건물의 신청탕도 온천물이 예전 그대로 였다. 뜨겁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었다. "역시 신천탕"이었다.
=====<업데이트 정보>=====
신천탕은 2004년 7월부터 대대적인 재건축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2005년 초경에 새로 단장하여 오픈한다고 합니다.
온양에는 온양관광호텔과 온양프라자호텔 등도 우수한 온천시설(노천온천 포함)과 질 좋은 온천물을 내뿜는 좋은 온천들이 많습니다. 온양관광호텔 등의 온천 탐방기는 이 곳에 올릴 예정입니다.
=====<아래 내용은 신천탕 재건축 이전의 탐방기입니다>=======
아산시 온천동에 있는 신천탕은 온양온천에서 원탕으로 유명한 곳이다.또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으로도 유명하다.
건설교통부가 결정, 공시한 2003년 1월1일 현재 표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보면 아산시 온천동 221-19 신천탕 광천지가 ㎡당 3600만원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서울시 중구 명동2가 33의2 우리은행 명동지점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천탕 광천지는 이관형씨(작고)가 지난 1958년 5년여의 공사 끝에 개발한 것이다. 1963년에 신천탕이 완공 된 이후 온양온천의 명소로 알려졌다. 1958년 당시 온천수 시추 작업은 도박이나 다름없어 작업 시행을 꺼렸다. 그러나 20~30m밖에 굴착할 수 없는 장비를 1백50~2백m까지 파내려 갈 수 있는 대형 굴착장비로 개조, 대량의 온천수를 공급하는 개가를 올렸다.
온양온천은 조선시대부터 왕실 온천으로 유명했다. '온궁'으로 불리던 왕실 온천은 조선시대 임금이 내려와 자주 애용했다.
일제 때에는 온양온천주식회사가 독점 온천장을 경영하고 1927년 이후는 경남 철도주식회사가 경영하던 신정관과 일본인 소유의 탕정관 등 2개소 뿐이었던 것이 1963년 신천개발이 개발한 것이 계기가 돼 지금은 38개 공의 온천공이 신천탕에서 온양신경외과 부근에 걸쳐 있다.
아산시내 온양 온천은 지질이 단상흑운모, 각섬석 화강암으로 되어있으며 용출되는 온천수의 수온이 58℃ 내외로 고온온천이다.
온천수의 주요성분은 마니타온을 함유한 라듐온천이며 약 알카리성으로 수질이 좋고 수량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상가, 음식점, 유흥업소, 온천수영장 등 주변시설이 잘 발달된 곳이어서 연간 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온천 지역 최대 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신천탕은 온양온천역에서 걸어어 3분 정도 거리에 있다.
이곳은 60대식 온천시설을 갖춰 옛날 동네 목욕탕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일본의 유명한 온천지역을 가도 온천탕 내부는 우리가 요즘 많이 이용하는 찜질방과 같은 화려한 시설은 별로 없다.
지금 40대 이상된 분들이 어렸을 때 이용하던 동네 목욕탕 분위기는 아직도 일본 유명 온천관광지 곳곳에 그대로 남아있다. 그러한 분위기의 온천탕 시설이 바로 신천탕에 있다. 온천탕 이용료는 2200원(2004년 1월 1일 현재)이다. 단 수건과 세면도구는 손님들이 지참을 해야 한다. 수건을 이용하려면 별도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신천탕의 물은 원탕으로 좋기로 소문났다. 온천 특유의 향과 개운한 느낌을 주는 신천탕 물은 다소 뜨거운 편이다. 온탕과 냉탕을 번갈아 들어가면서 온천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온몸에서는 땀이 흐르고 좋은 온천물이란 느낌이 더해온다.
오전에는 온양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오후가 되면 온양온천을 찾은 외지인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
또 탈의실 한쪽에는 식수용의 온천물 수도가 있어 음용하면 좋다.
온천탕 밖에는 지역 주민을 위해 식수용 온천물을 무료로 공급해주고 있다. 오전 6시부터 오전에는 지역 주민들과 부근 음식점 등에서 물을 받아가기 위해서 줄을 선다. 약수터 풍경 그대로다. 뜨끈뜨끈한 신천탕 물로 밥을 해먹으며 밥맛도 좋다.
신천탕에서는 온양온천지역 숙박업소 등에 원탕을 저렴한 값에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60년대식 온천시설에 동네 온천의 훈훈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물좋은 온천탕이 바로 신천탕이다. 반면 약간 아쉬운 점은 온천탕 내부가 좁은 편이어서 손님이 많은 시간에 가면 비좁다.
이층엔 가족탕 시설이 되어 있어 가족들이 이용하기도 좋다.
신천탕 주변엔 아산시 중심 상권지역이 몰려 있다. 온천후 시장에 들러 유명한 신천 막걸리에 순대국을 먹으면 제격이다. 온양온천 5일장도 유명하다 4일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에 5일장이 열린다.
시장에는 싱싱한 해산물도 유명하다. 주변엔 의류가게, 노래방, 각종 음식점 등도 몰려있다. 온양온천을 관광삼아 왔다면 신천탕 등 지역 원탕을 들러 60년대 70년대 동네 목욕탕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여행을 해보고 시장에 들러 값싸고 맛있는 음식도 맛보고, 노래방 등도 즐길 만 하다. 시장통에는 순대국, 만두, 닭고기 부위별 튀김집 등 값싸고 맛있는 음식점이 많다. 저녁에는 하나은행 앞 등 포장마차에서 먹는 번데기나 다슬기 맛도 일품이다. 또 최근에는 시장통 옛 농협 연쇄점 자리에 '알뜰의류 보물찾기 온양점(041-543-8245)'이란 구제-수입의류 명품구제샾이 생겼는데 리바이스 청바지, 일제 옷 등 명품 의류들을 2000원부터 싼값에 살 수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이와 관광 온 주부들도 들러보는 온천 관광지의 새로운 명소로 쇼핑하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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